무릎 안쪽이 닳았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어떤 사람은 절골술을, 어떤 사람은 부분 인공관절을 받습니다. 둘 다 안쪽 통증을 줄이기 위한 선택일 수 있지만 문제를 다루는 방식은 다릅니다. 절골술은 체중이 지나가는 길을 바꾸고, 부분 인공관절은 손상된 한 구역의 표면을 바꿉니다. 이름이 낯설다면 수술의 크기보다 ‘내 무릎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부터 이해하는 편이 좋습니다.
무릎에도 여러 구역이 있나요?
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만나는 안쪽·바깥쪽 관절, 슬개골 뒤쪽의 관절을 나누어 봅니다. 관절염은 모든 구역에 비슷하게 생길 수도 있고 한쪽에 집중될 수도 있습니다. 안쪽이 아프다고 다른 구역이 모두 건강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서서 찍는 X-ray와 여러 방향의 사진, 관절운동과 인대 상태를 함께 확인합니다. 이전에 연골판을 많이 제거한 경험도 지금 관절 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절골술은 연골을 새로 만드는 수술인가요?
절골술은 정강이뼈나 허벅지뼈의 모양과 각도를 교정해 부담이 집중되는 길을 바꾸는 수술입니다. 예를 들어 안쪽 관절에 힘이 많이 실리는 다리에서 더 건강한 쪽으로 부담을 나누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닳은 연골을 직접 새것으로 바꾸는 수술이라고 설명해서는 안 됩니다. 내 관절을 보존하면서 통증과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판단합니다. 어디에서 얼마나 교정할지는 전체 다리의 정렬과 변형 위치를 보고 계획합니다.
부분 인공관절은 무엇을 바꾸나요?
부분치환술은 관절염이 집중된 한 구역의 손상된 표면을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바꾸는 수술입니다. 적절한 대상에서는 남아 있는 관절과 인대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염의 범위, 인대 기능과 뻣뻣한 정도 등을 평가해야 합니다. 절개가 작아 보인다고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른 구역의 상태도 중요하며, 나중에 남아 있는 곳의 관절염이 진행하면 추가 치료나 전치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나이 하나로 수술이 정해지나요?
예전에는 나이와 활동량을 간단한 기준으로 설명하기도 했지만, 그 숫자만으로 수술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관절염이 어디까지 진행했는지, 다리 변형이 어느 뼈에 있는지, 인대가 안정적인지와 실제 활동 목표를 함께 봅니다. 똑같이 안쪽 통증이 있어도 많은 구역이 손상되었다면 전치환술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나는 몇 살이니 이 수술’이라고 결론 내리기보다 검사와 생활을 근거로 왜 권하는지 설명을 들어야 합니다.
회복에서 서로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절골술은 교정한 뼈가 붙는 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체중을 싣는 시점은 수술 방법과 고정 상태, 골유합 진행에 따라 정합니다. 부분 인공관절도 상처, 근력과 보행을 회복하는 재활이 필요합니다. 어느 수술이든 인터넷에서 본 기간을 내 일정으로 바로 가져오면 안 됩니다. 업무 복귀와 운동 복귀는 필요한 동작이 달라 시점도 다를 수 있습니다. 걷기, 운전과 쪼그려 앉기처럼 실제 하고 싶은 활동을 나누어 상담하세요.
선택 전에 어떤 설명을 들어야 할까요?
다른 수술이 가능한지와 각각의 장단점, 기대하는 통증 개선과 회복 기간을 물어보세요. 절골술을 권한다면 교정하려는 변형 위치를, 부분치환술을 권한다면 보존할 구역과 인대 상태를 확인하면 좋습니다. 미래에 관절염이 진행했을 때 어떤 선택이 남는지도 들어보세요. 지금의 사진뿐 아니라 직업, 운동과 돌봄 등 생활의 요구를 말해야 수술 계획이 구체적이 됩니다. 작은 수술이라는 표현보다 내 문제에 맞는 수술인지가 먼저입니다. 회복 기간 동안 가족의 도움이 필요한지, 직장에서 조정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도 미리 상의하세요. 수술 방법의 선택과 회복을 위한 준비는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인공관절은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나요?
장기 등록부 자료에서는 25년 동안 인공관절을 다시 교체하는 수술 없이 유지된 비율이 전치환술 약 82%, 부분치환술 약 70%였습니다. 2019년 Lancet 종설의 정확한 추정치는 각각 82.3%와 69.8%입니다.
이 수치는 핀란드의 오래된 수술 사례를 추적한 결과입니다. 실제 수명은 수술 당시 나이, 사용한 인공관절, 고정 방식과 활동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두 수술은 선택하는 환자와 무릎 상태도 다르므로 이 숫자만으로 수술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통증과 보행 상태를 함께 살피고, 새로 생긴 통증이나 붓기가 지속되면 정기 진료일을 기다리지 말고 확인하세요.
